거꾸로의 하루 > 질문답변

본문 바로가기

질문답변

  • 고객센터
  • 질문과답변
  • 거꾸로의 하루

    페이지 정보

    펭수리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1 Views  25-07-25 15:30 

    본문

    하루종일 침대에서 낮잠만 자던 나. 결국 아침이 되고, 일어날 시간이 다가오고, 알람은 울리기 시작했다. "내일 늦잠 자도 되겠지?"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시 잠이 들었다. 새벽 6시가 되어 눈을 떴더니 모든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거실에 가보니 소파가 만화 캐릭터처럼 웃고 있었고, 벽 시계는 피아노를 치며 “잘 자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내가 꿈을 꾸고 있나?” 생각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털이 북실북실한 고양이 모습이었다. “설마 내가 변했나?” 짐작하며 조심스럽게 부엌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대화하고 있는 두 가지 음료수, 한 캔은 콜라이며 다른 한 캔은 사이다였다. 두 음료수는 “우리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라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나는 이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잠에 들었다. 몇 시간 후, 그제서야 일어났는데 거실은 온통 이불 속으로 변해 있었고, 거기서 침대가 웃기게도 나를 불렀다. “일어나라, 귀찮은 인간아! 이불 속에서 모든 걸 피할 수는 없어!” 나는 이 상황을 보며 “진짜 꿈인가?” 하며 웃음을 터뜨리다, 침대가 나를 끌어당기자 다시 부드러운 이불 속으로 쓰러졌다. 결국 하루를 이렇게 보내고, 다음 날 아침 해가 뜨자마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알람이 울리며 기상할 때, “오늘도 별일 없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같이 밤에 뛰어들고 싶었다. 하지만 고양이가 내 발을 할퀴며 “정신 차려! 오늘은 일어날 차례야!”라고 외쳤다. 거꾸로의 하루는 그렇게 끝났고, 나는 마음속으로 “변화가 필요해!”라고 다짐하며 다시 무던한 일상의 한걸음으로 돌아갔다.

    답변목록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중구한국문화센터

      대표 : 이봉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다산로 135 4층(신당동)약수2번출구 / 사업자등록번호 : 399-72-00362
      TEL : 02-2232-9967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 이봉희 / 이메일 : phoenixbh22@naver.com
      Copyright 2017 한국문화센터 중구지부 All Rights Reserved.

    한국문화센터 중구지부 고객지원센터

    • 휴대전화 02-2232-9967
    • 평일오전 10시 ~ 오후 9시
    • 주말 / 공휴일정규수업 없음. 토요일 특강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