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 질문답변

어느 날, 한 고양이가 주인에게 말했다. "오늘부터 내가 이 집의 주인이다!" 주인은 놀라서 물었다. "그럼 너는 이제 내 밥도 줘야겠네?" 고양이는 물끄러미 바라보며 대답했다. "그건 안 돼! 내가 너한테만 밥을 줄 수는 없어. 네가 내 생선 간식 가져오면 그때 고려해볼게!" 주인은 어이없다가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네가 주인 노릇을 하려면 먼저 내 소파에서 내려와야 해." 고양이는 시치미를 뚝 떼며 대답했다. "저기, 소파는 내가 사용하고 있거든!" 결국 주인은 체념하며 소파에서 떨어진 자리에서 고양이에게 물어봤다. "고양이 주인 만세!" 그때 고양이는 자고 있던 다른 고양이들에게 일으켰다. "다들 일어나! 인류를 지배할 기회가 왔다!" 고양이들은 다 같이 기지개를 켜며 외쳤다. "밥 그릇을 점령하자!" 한편, 주인은 그 광경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역시, 고양이는 판도라의 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