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의 비밀 > 질문답변

새로운 전학생이 우리 반에 왔다. 모두가 신기해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이름은 강현, 머리가 길고 옷이 항상 파란색이다. 친구들은 장난스럽게 "너 파란색이 최애냐?"라고 물었다. 강현은 미소를 지으며 "그럼, 내 마음은 항상 바다야!"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점심시간, 강현이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내가 하나 보여줄게!"라고 외쳤다. 모두가 그의 말에 호기심을 가지며 주목했다. 그는 깊게 숨을 쉬고 바닥에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린 것은 큰 바다의 그림이었다. 모두 감탄하며 만세를 부르며 "우와, 정말 멋져!"라고 했다. 그러자 강현이 한 손을 들어올리며 "근데 전 사실 바다를 별로 안 좋아해!"라고 말하자 반 전체가 머리를 긁적였다. "왜? 그럼 파란색은?" 강현이 큰 웃음을 지으며 "사실 바다도, 파란색도 그냥 나를 그린 것이야! 내 꿈은 정말 탁구 선수가 되는 거니까!" 대답하자 반 친구들은 그제야 그가 '파란색이 최애'가 아닌 '탁구가 최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두가 웃으며 전학생의 웃음에 휘말려 버렸다. 그리고 다음 날, 탁구대가 교실에 설치되었고, 강현은 그곳에서 '바다 같은 승리'를 꿈꾸며 연습하기 시작했다. 누구도 강현이 바다를 사랑하지 않게 될 줄은 몰랐지만, 그 모습이 다들 한 번 더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