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비밀 요리 수업 > 질문답변

어느 날, 주인이 부엌에서 요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고양이에게 “앉아서 구경해!”라고 명령했다. 고양이는 앉아서 주인의 요리를 지켜보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시간이 지나고 주인이 음식을 완성하자, 고양이는 그의 곁에 다가가 냄새를 맡았다. "협박할 거야, 이걸 다 먹으면 안 돼!"라고 주인이 농담을 했다. 고양이는 신중하게 주인의 눈치를 살피며 주방에 나가더니 곧장 조리대 위로 점프했다. 그 순간, 주인은 “왜 그러니?!”라며 놀랐다. 그런데 고양이는 주방에서 자신만의 재료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작은 스푼, 우유, 그리고 여러가지 캔을 펼쳐 놓았다. 주인은 혼란스러웠다. “고양이도 요리하는 거야?” 결국, 고양이는 방금 만든 초밥을 주위에 두고 자랑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주인은 속으로 생각했다. “대체 뭘 본 거지?” 그러자 고양이는 주인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이럴 수가! 주인이 만들었던 요리보다 고양이의 요리가 더 맛있어 보였다. 주인은 자리에 주저앉아 “이제 날 위해 요리해줄래?”라고 속삭였다. 그러자 고양이는 잔뜩 고개를 치켜세우며 대답했다. “야, 난 주방장이 아니라 모델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