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꿈 > 질문답변

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 고양이는 꿈속에서 인간이 되어 모든 집안일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특별히 의욕 넘치는 그 고양이는 청소기와 친해지고, 요리를 배우고, 심지어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고양이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집안은 항상 깨끗했어요. 곤히 자고 있는 주인은 거기서 웃으며 “이제 드디어 고양이가 나를 위해 청소를 해주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드디어 고양이는 모든 일을 마치고 피곤해서 잠에 다시 빠졌고, 주인은 꿈에서 깨워 “아이고, 역시 고양이는 저 방법이 더 나은 듯?”이라고 피식 웃었답니다. 결국 고양이는 여전히 주인의 품에서 꼬리를 말며 낮잠을 자고, 주인은 청소기를 들고 다시 고양이 털을 쓸어내리고 있었답니다. 고양이의 꿈은 그리도 평화로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