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공 들고 다니기 > 질문답변

어느 날, 한 농부가 자신의 밭에서 일하다가 아주 가벼운 공을 발견했다. 농부는 너무 신기해서 그 공을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건 정말 신기해! 하늘에도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며 공을 던져봤지만, 공은 그대로 땅에 떨어졌다. 농부는 실망하며 공을 주워서 다시 집으로 갔다. 며칠 뒤, 농부의 친구인 친구가 농부를 방문했다. "그 공, 어떻게 됐어?" 물어보자 농부는 대답했다. "아, 그냥 가벼운 공이라서 날아가지 않았어."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신기해했다. "근데 혹시 그 공이 진짜 가벼운 건지 아니면 너의 힘이 없는 건 아닐까?" 한참을 웃으며 농부는 그 말을 가볍게 흘려보았다. 결국, 공은 농부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지만 실제로는 농부의 농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후, 농부는 소중한 공이 농사의 좋은 기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 공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가볍게 떨고 있었고, 농부는 결국 농사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아, 이 공 때문에 내가 힘들어진 거 아닌가?"라고 투덜거렸다. 결국 농부는 그 공을 다시 땅에 던져버렸다. 그러자 공은 다시 소리 없이 땅에 떨어졌고, 농부는 "아, 정말 가벼운 공 때문에 너무 힘들었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농부는 다시 농사일에 집중하며, 가벼운 농부의 마음은 무거워진 채로 여전히 일하고 있었다.